낮은 음색부터 높은 음색까지 또한 가벼운 음색에서 신비로운 음색까지 다양하게 표현 가능한 목관악기는 클라리넷입니다. 관악기에서 가장 큰 음역대를 자랑하는 클라리넷은 무려 약 4옥타브의 음역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력이 넘치는 클라리넷의 유래와 구조, 그리고 가격과 연주법 등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클라리넷 유래
클라리넷은 의외로 역사가 그리 길지 않습니다. 18세기 초 악기 제작자 요한 크리스토프 데너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클라리넷은 저음부터 고음까지 균일하고 풍부한 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클라리넷이라는 이름이 원래 작은 트럼펫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특징이 많은 악기입니다. 클라리넷은 여러 유사한 악기로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피콜로 클라리넷, 알토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콘트라 베이스 클라리넷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클라리넷은 Bb장조 악기와 A장조 클라리넷이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클라리넷을 만드는 재료로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회양목이 아니라 그레나딜라를 사용합니다.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고 연주 중 많은 공기 순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클라리넷 구조
클라리넷은 가장 상단의 마우스피스부터 가장 아래 벨까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5개의 형태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의 구멍이 크기 때문에 구멍을 제대로 막지 못한다면 소리가 이상하게 나기도 합니다. 각 위치의 키들은 전체적으로 손가락으로 컨트롤하기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마우스 피스는 색소폰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리드를 장착해서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마우스 피스 바로 밑에 연결되어 있는 배럴은 소리의 피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운 날에는 음높이가 높아지고 추운 날에는 음높이가 낮아지는데 이 배럴을 조절하여 4계절 내내 정확한 음정을 낼 수 있습니다.
연주 및 관리법
클라리넷은 앞서 말한 것처럼 마우스피스에서부터 소리가 시작됩니다. 아랫입술로 아랫니를 덮고 마우스 피스를 그 위에다 얹습니다. 그다음 윗니로 마우스피스를 물어 단단히 고정시킵니다. 오른손 엄지로 악기를 지지하고 왼손으로 자연스럽게 위치에 맞게 악기를 잡습니다. 클라리넷의 운지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연주가 끝났다면 침수 건을 통해 악기 내부를 닦습니다. 또한 면봉 등으로 키 사이사이 먼지를 닦습니다. 그리고 키에 붙어있는 패드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축축하게 유지하거나 벌어진 상태로 놔두면 연주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격
클라리넷 가격은 초보자 용부터 프로용까지 다양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들이 쓸 수 있는 클라리넷은 30만 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더 저렴한 악기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 소리를 낼 수 있고 관리를 할 수 있는 악기를 원한다면 최소 30만 원부터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클라리넷은 나무 재질이다 보니 관리도 중요합니다. 현악기처럼 시간이 갈수록 가치나 금액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에 악기를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통 목관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은 저렴한 악기부터 시작하여 몇 단계를 거쳐 악기를 구입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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